[OSEN=하수정 기자] '가능한 사랑' 조인성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캐리어가 사라져 옷을 돌려막기 했다고 고백했다.
23일 '백은하의 주고받고' 채널에는 '이창동 감독네 잘생긴 막내아들 조인성 입성!'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조인성은 올해 '호프'로 칸영화제,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영화제까지 공식 초청 받으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으며, 베니스 현지에서 백은하 소장과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외국 팬은 조인성을 알아보더니 한국말로 "같이 사진 찍어요"라며 사진을 요청했고, 그는 기분좋게 포토타임에 응했다. 조인성은 "간혹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다"며 겸손했고, 백은하 소장은 "조인성 배우의 인기는 내일 모레쯤 레드카펫을 밞으면 더 확실히 알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백은하 소장은 "사실 오면서 짐이 사라졌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조인성은 "지금 짐이 베니스에 안 온 관계로, 지금 입은 옷도 인터뷰할 때 입어야 되는 옷인데 짐이 안 와서 미리 땡겨서 옷을 입고 있다"며 빈 손으로 영화제에 와서 옷을 돌려막기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영화제는 정말 끊임없이 사고들이 생긴다"는 말에 조인성은 "많은 분들이 나한테 '그 변수가 있을 거다'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다행히 내가 그 변수를 대비해서 턱시도는 핸드캐리로 가지고 비행기에 탔다. 그래서 그나마 조금 견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 각본 이창동·오정미,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주)·어나니머스 콘텐츠·나우필름(주), 제공 넷플릭스, 배급 NEW)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을 연출한 거장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이창동 감독은 최근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 바로 다음 권위인 2등 상이다.
설경구는 극 중 해고 노동자 호석을, 전도연은 호석의 아내 미옥을, 조여정은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를, 조인성은 예지의 남편 상우(조인성)를 각각 맡아 열연했다. 다큐 감독 예지가 해고 실직 노동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서 호석-미옥 부부에게 접근하면서 네 사람의 삶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지난 23일 극장에서 개봉했고,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