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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주, 15세 이하 미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

Los Angeles

2026.09.23 20:00 2026.09.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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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선수 중 유일 아시안
3년 전 U-12 이어 또 '영예'
25일 개막 월드컵대회 출전
15세 이하 미 야구 대표팀에 아시아계로는 유일하게 선발된 브라이언트 주(맨 왼쪽)군이 팀 동료와 함께 자리했다. [사라 주씨 제공]

15세 이하 미 야구 대표팀에 아시아계로는 유일하게 선발된 브라이언트 주(맨 왼쪽)군이 팀 동료와 함께 자리했다. [사라 주씨 제공]

사이프리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브라이언트 주(한국명 주태호·9학년)군이 15세 이하(U-15) 미 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주군은 지난 18일 미 야구 국가대표 운영기관인 USA 베이스볼(USA Baseball)이 선정한 최종 명단 2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주군은 20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계다.
 
포수와 내야수를 맡는 주군은 지난 2023년에도 12세 이하(U-12)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는 ‘될성부른 떡잎’이다. U-12에 이어 U-15 대표로도 선발된 선수는 주군을 포함해 6명뿐이다.
 
U-12 대표로 선발될 당시 세리토스의 카메니타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주군은 대만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12세 이하 야구 월드컵 대회에서 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본지 2023년 8월 25일자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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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은 대회 기간 중 4번 또는 5번 타자로 나서 홈런 3개, 타점 10개를 올렸다. 포수로 출전하지 않는 날엔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대표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주군은 대니얼 주씨와 사라 주씨 부부의 2남1녀 중 둘째다. 사라씨는 주군이 ZT내셔널 프로스펙츠 팀에 속해 꾸준히 훈련하며 실력을 쌓았다고 전했다.
 
주군은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선수 발굴 시리즈(NTIS) 챔피언스컵 대회에 남서부 지역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15세 이하 대표팀 선발 과정의 첫 단계인 훈련 캠프에 초청됐다. 올해 8월 6~9일 열린 1단계 캠프에는 전국 최정상급 선수 64명이 초청됐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9월 16~18일 열린 2단계 캠프에 다시 초청됐다. 이들 중 주군을 포함한 20명이 대표팀에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험난한 과정을 거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주군은 멕시코 칸쿤에서 25일 개막하는 15세 이하 야구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는 메리다에서 진행될 수퍼 라운드를 합쳐 내달 4일까지 열린다. 출전 국가는 미국 외에 호주, 대만, 체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독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이다.
 
주군의 당면 목표는 3년 전처럼 야구 월드컵 우승이다. 주군은 “팀의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미국과 한국 모두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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