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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해변 폐쇄는 미친 짓”… 코로나 봉쇄 뒤늦은 후회 논란

Los Angeles

2026.09.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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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전력도 도마에
개빈 뉴섬

개빈 뉴섬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변 봉쇄 등 강도 높은 방역 규제를 단행했던 개빈 뉴섬(사진) 가주 주지사가 당시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뉴섬은 팬데믹 당시 여행 경보 발령을 비롯해 모임 제한, 식당 영업 금지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연이어 발표해놓고 정작 본인은 지인들과 함께 방역 수칙을 위반하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호화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었다.
 
이번 논란은 최근 그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뉴섬은 당시의 방역 대응을 돌아보며 “해변까지 폐쇄했던 것은 돌이켜보면 미친 짓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각 교육구의 대면 수업 재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분명히 후회하는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이 같은 고백에 과거 뉴섬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반대해 온 인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베니 존슨은 “뉴섬은 스케이트 공원을 모래로 메우고, 어린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요했으며, 공공장소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던 인물”이라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기 시작하자 이제 와서 그게 미친 짓이었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수전 크랩트리 ‘리얼클리어폴리틱스’ 기자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말 미쳤던 대목은 일반 주민들의 해변 출입은 막으면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BLM(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는 허용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오렌지카운티 지역 해변 폐쇄 명령에 맞서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하밋 딜런 연방 법무부 차관보 또한 “뉴섬은 아마 당시에도 자신의 조치가 잘못됐다는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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