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개된 UC버클리 정부연구소(IGS)와 LA타임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LA 지역 유권자 2150명 가운데 39%가 니디아 라만 LA시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현직인 캐런 배스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응답자의 33%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라만 후보가 배스 시장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고 있지만, 유권자 3명 중 1명 꼴로 여전히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셈이다.
마크 디카밀로 IGS 여론조사 디렉터는 “선거를 불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 이처럼 많은 부동층이 남아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재의 지지율 격차에도 불구하고 선거 구도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스펜서 프랫을 지지했던 표심의 향배도 관전 포인트다. 프랫 지지층 가운데 22%는 배스 시장을, 16%는 라만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나, 무려 63%는 결선투표에서 누구에게 표를 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랫은 아직 두 후보 중 누구에 대해서도 공식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만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장 후보”라며 “내 지지자들은 사기꾼에게 투표하느니 차라리 스키드로의 마약 중독자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