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충현선교교회, 7년 만에 세계선교대회

Los Angeles

2026.09.23 21:0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7개 지역 선교사 32명 참석
내달 1~4일 부흥회, 선교박람회
충현선교교회 국윤권 담임 목사(왼쪽)와 민종기 원로목사가 23일 본지를 방문해 세계선교교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현선교교회 국윤권 담임 목사(왼쪽)와 민종기 원로목사가 23일 본지를 방문해 세계선교교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현선교교회가 세계 각지에서 사역해 온 파송 선교사들을 한자리에 초청한다.
 
교회측은 10월 1~4일까지 ‘역사를 넘어 새 일을 향해’를 주제로 ‘2026 세계선교대회’를 연다. 17개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32명이 참석한다. 2019년 선교사 파송 30주년 기념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국윤권 담임목사는 “그동안 우리가 선교사들을 찾아갔다면 이번에는 선교지를 교회 안에 펼쳐놓는 기회”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 선교 부흥회와 선교박람회가 열린다. 4일 주일예배에서는 선교사들이 설교를 맡는다. 예배 후에는 선교지별 부스에서 성도들과 사역 현황과 기도 제목을 나눈다.
 
교회는 선교사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회가 끝난 뒤인 10월 5~9일까지는 엔세나다 크루즈에서 휴식과 교제에 집중하는 수련회를 진행한다.
 
국 목사는 “쉼과 재충전, 교제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대부분 오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게 교회와 성도가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말했다.
 
1985년 창립한 충현선교교회는 4년 뒤 첫 선교사를 과테말라에 파송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 35개 지역에 선교사 91명을 파송했다.
 
교회 재정의 약 25%를 선교에 사용하며, 선교사 지원금을 다른 용도로 쓰지 않도록 선교 재정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민종기 원로목사는 “선교는 선택이 아닌 교회의 본질로서, 어려우면 안 하고 여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를 양육해 열매를 거두는 것이 선교이고 선교를 염두에 둬야 양육도 가능하다”며 “선교사 파송과 지원을 당연한 사명으로 받아들이는 성도들의 참여가 교회의 선교를 지속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국 목사는 “1대와 2대 목사님의 선교 열정을 이어 선교하는 교회의 사명을 자녀들에게 전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다음 세대까지 선교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