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탄 전용기가 도착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계단 바로 앞까지 이동해 시 주석과 펑 여사를 맞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레드카펫 위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미 공군 군악대의 국가 연주가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어깨를 툭 치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환영 행사 중 B-1 전략폭격기 2대가 굉음을 내며 비행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순간 몸을 움찔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후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앤드루스 기지까지 나가 직접 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시 주석을 환영하기 위해 1시간 넘도록 공항에서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영접하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이고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함께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오는 11월 만료되는 '무역 휴전'을 연장하고 인공지능(AI)과 대만, 이란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