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경찰이 마사지 업소 7곳을 동시에 급습해 한인 다수를 포함한 14명을 체포했다.
조지아주 달튼 경찰국과 휘트필드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 달튼 일대 마사지 업소 7곳을 압수수색했다. 당국은 수개월간 성매매와 인신매매 가능성을 수사해 왔다.
지역방송 WTVC 뉴스채널9이 23일 공개한 체포자 명단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오크란 김(Okran Kim·55)씨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장소 운영, 마사지사 면허 규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진 박 우노(Jin Park Uno·43)씨와 텍사스주 플라워마운트에 거주하는 현주 박(Hyun Ju Park·48)씨는 성매매와 유사 성행위 대가 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이 밖에 업소 관계자와 고객 등도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장소 운영, 무면허 마사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는 주민 제보를 계기로 시작됐다. 달튼 경찰국 브루스 프레이저 대변인은 마사지 업소 한 곳에 대한 주민 제보가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가 수개월간 이어졌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14명의 혐의 가운데 인신매매 혐의는 없다. 당국은 당초 이번 단속을 ‘성매매 및 인신매매 수사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체포자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성매매 장소 운영, 무면허 마사지 등이다.
당국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업소 관계자뿐 아니라 고객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을 계기로 마사지 업소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달튼시는 현재 신규 마사지 업소 개업을 제한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휘트필드카운티 셰리프 대런 피어스도 카운티 당국과 함께 마사지 업소 개업 요건과 종사자 자격 등을 규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