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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中기업인들 시진핑과 따로 워싱턴행…만찬 참석 불투명"

연합뉴스

2026.09.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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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샤오미·CATL·BYD 경영진 등 거론…SCMP "만찬장 약 30석 中에 배정"
[미중정상회담] "中기업인들 시진핑과 따로 워싱턴행…만찬 참석 불투명"
알리바바·샤오미·CATL·BYD 경영진 등 거론…SCMP "만찬장 약 30석 中에 배정"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부 중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워싱턴에 도착했으나 시 주석의 공식 수행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비자를 보유한 소수의 중국 기업 CEO들이 시 주석의 공식 수행단과 별도로 워싱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중국 측의 경호·보안 절차가 미국과 매우 다르다면서 이들 기업인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미국 CEO들이 대통령과 함께 이동했던 것과 달리 시 주석의 전용기나 공식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참석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전기차·가전 제조업체 샤오미, 전기차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등이 거론된다.
SCMP는 각 기업의 어떤 경영진이 실제 워싱턴에 도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인들의 국빈 만찬 참석 여부는 미중 간 막판 경제·통상 협의와도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중국 기업인들의 행사 참석 문제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간 협의 과정에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가 미중 정상회담 하루 전인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세계은행(WB)에서 만나 양국 간 무역 휴전 성격의 '부산 합의'를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중국 기업인들이 국빈 만찬이나 별도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도 열렸다고 소식통들은 짚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별도 기업인단이 구성될 경우 미국 투자 기회에 관심이 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의 최고경영진은 보안 문제를 우려해 이번 방미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국 측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미국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동행한 데 상응해 중국 기업인 대표단을 시 주석의 방미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약 18명의 주요 기업 CEO와 함께 중국을 방문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이견과 행사 준비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 등으로 중국 기업인들이 시 주석의 공식 방미 수행단에 포함되는 방안은 무산됐다고 SCMP는 전했다.
특히 중국 측은 미국 기업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찾았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상호주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본 반면, 미국 측은 이 같은 상호주의를 양국 고위 당국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 최대 100명가량이 참석할 수 있으며 중국 측에는 약 30석이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인 가운데서는 머스크 CEO와 황 CEO, 쿡 CEO를 비롯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만찬 참석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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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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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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