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순자산이 약 42억달러로 추산됐다. 2019년 주지사 취임 당시와 비교해 약 10억달러 증가한 규모다.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프리츠커 주지사의 올해 기준 순자산은 4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도 약 5억달러 더 늘었다. 프리츠커는 하얏트 호텔 창업주 일가의 상속인 중 한 명으로, 2010년부터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리츠커의 순자산은 늘었지만, 세계 부자 순위는 지난해 979위에서 올해 1천108위로 129단계 낮아졌다. 같은 기간 다른 억만장자들의 재산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프리츠커는 올해 미국 내 400대 부자를 선정한 ‘포브스 400’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포브스 400의 올해 최저 순자산 기준은 44억달러로, 프리츠커의 추정 재산은 이에 약 2억달러 못 미쳤다. 포브스 400 재산은 지난 4일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프리츠커의 재산은 하얏트 호텔 가문에서 물려받은 자산과 투자 등을 기반으로 한다. 그는 주지사 급여는 받지 않고 있으며, 취임 이후 보유 자산은 블라인드 트러스트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24년 프리츠커 부부의 조정총소득은 1천70만달러로 신고됐으며, 여기에는 자본이득 420달러와 배당•이자소득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손자인 루카스 월튼이다. 포브스는 월튼의 순자산을 444억달러로 추산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올해 포브스 400 명단에 모두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2기에 미국 상무장관을 지낸 프리츠커의 누나, 페니 프리츠커는 순자산 58억달러로 포브스 400명단 29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