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등·사이렌 단 검은 SUV…경찰 사칭 의혹 형제
Los Angeles
2026.09.24 13:43
리버사이드 경찰이 경찰 사칭 의혹 수사 과정에서 체포한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비야레알과 알레한드로 파디야 비야레알. 경찰은 두 형제가 체포 당시 모두 보호관찰 중이었다고 밝혔다. [Riverside Police Department/KTLA 캡쳐]
리버사이드에서 경찰 차량처럼 꾸민 SUV를 몰던 남성이 교통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뒤, 수사 과정에서 총기와 탄약이 대량 발견돼 형제가 체포됐다.
리버사이드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2시쯤 매그놀리아 애비뉴와 맥킨리 스트리트 인근에서 차량법 위반 혐의로 검은색 포드 익스플로러 SUV를 세웠다.
리버사이드 경찰이 단속한 검은색 포드 익스플로러 SUV에 경찰 차량과 유사한 비상등이 켜져 있다. 경찰은 이 차량이 경찰 사칭과 불법 행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Riverside Police Department/KTLA 캡쳐]
해당 차량에는 실제 경찰 순찰차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비상등과 사이렌이 장착돼 있었다. 운전자는 코로나 거주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비야레알(29)로 확인됐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비야레알의 코로나 자택에 대해 보호관찰 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버사이드경찰국 사후석방감독·준수팀도 수사에 참여했다.
수색 결과 자택에서는 돌격소총 4정, 권총 5정, 탄약 2000발 이상, 대용량 탄창 등이 압수됐다.
수사관들은 비야레알의 형인 알레한드로 파디야 비야레알(30)도 범죄 행위를 도운 것으로 보고 함께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형제는 체포 당시 모두 보호관찰 중이었다. 이들은 여러 혐의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호관찰 위반에 따른 구금 조치도 내려졌다.
수사당국은 이 포드 익스플로러가 리버사이드 매그놀리아 코리도어 일대에서 경찰을 사칭하거나 불법 행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범행이 의심되는지, 피해자가 확인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