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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피자도 더는 싸지 않다…LA 패스트푸드 부담 가주 1위

Los Angeles

2026.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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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패스트푸드가 더 이상 예전처럼 저렴한 한 끼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물가 상승 속에 도시별 소득 대비 패스트푸드 비용 차이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는 미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버거,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피자 가격을 비교하고 이를 각 도시의 중간 가구소득과 대조해 패스트푸드 부담이 큰 지역을 분석했다.
 
월렛허브는 “패스트푸드는 여전히 가장 편리한 식사 선택지 중 하나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싼 음식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한 서비스 식당 가격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8월 사이 평균 3.2% 올랐으며,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국에서 패스트푸드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디트로이트였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소형 피자와 버거,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가격 합계가 주민 월 중간 가구소득의 0.73%를 차지했다.
 
이어 클리블랜드가 0.70%, 버펄로가 0.60%로 뒤를 이었다. 플로리다주 하이얼리아는 0.58%, 오하이오주 톨리도는 0.57%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LA의 부담이 가장 컸다. LA 주민의 월 중간소득 대비 패스트푸드 지출 비중은 0.45%로 집계됐다.
 
가주 도시 중에서는 베이커스필드와 롱비치가 각각 0.42%, 글렌데일이 0.40%, 새크라멘토가 0.39%로 뒤를 이었다. 가든그로브는 0.38%, 샌타애나와 애너하임, 오클랜드는 각각 0.37%를 기록했다.
 
반면 프리몬트는 0.21%로 조사 대상 100대 도시 가운데 패스트푸드 부담이 가장 낮은 도시로 나타났다. 어바인도 0.26%,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각각 0.27%로 하위권에 속했다.
 
월렛허브는 거주 도시가 패스트푸드 비용 부담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가장 비싼 도시의 주민들은 중간소득 대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도시 주민보다 3배 이상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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