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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때문에 진통제 먹고 뛰었다" 왕즈이의 역전승, 안세영 피한 중국 여자 배드민턴 12년 만에 금메달

OSEN

2026.09.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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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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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이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되찾았다. 첫 단식에서 역전승을 거둔 왕즈이가 진통제를 복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중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첫 우승이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왕즈이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은 첫 단식에서 1게임을 14-21로 내줬다. 그러나 2게임을 21-19로 따낸 뒤 3게임도 21-17로 마무리하며 중국에 첫 승을 안겼다.

이어 류성수-탄닝이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를 2-0(21-16, 25-23)으로 꺾었다. 천위페이도 미야자키 도모카를 2-0(21-10, 21-11)으로 누르면서 결승 승부가 끝났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경기 후 왕즈이가 생리 중 진통제를 복용하고 야마구치를 상대했다고 전했다. 왕즈이는 “이렇게 힘든 경기를 이긴 것은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고 자신감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달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일본과 한국에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부터 결승까지 세 차례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복귀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한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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