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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선발투수는 소형준…AG 5연패 마지막 고비 넘는다

중앙일보

2026.09.24 19:22 2026.09.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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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선발로 낙점된 국가대표 소형준. 연합뉴스

일본전 선발로 낙점된 국가대표 소형준. 연합뉴스

‘빅 게임 피처’ 소형준(KT 위즈)이 일본전 선발로 나선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결승 진출의 마지막 고비를 넘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 30분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5-0으로 이겨 1승을 안고 시작한다. 26일 중국(1패)이 최약체인만큼 일본(1승)을 이기면 사실상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예상대로 일본전 선발은 소형준이다. 대표팀은 5명의 선발 투수를 뽑았고, 곽빈(두산 베어스)이 예선 첫 경기인 대만전에 나섰다. 최민석(두산 베어스)은 2차전(홍콩)에서 2이닝 무실점하고 다음 투구를 준비중이다. 오원석(KT 위즈)은 태국전에서 4이닝 무실점했다. 남은 선발투수는 소형준과 김진욱, 2명이다.

도요하시 구장은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까지 93m, 가운데 펜스까지 115m로 오카자키 구장과 달리 작은 규모다. KT 홈 구장 수원처럼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해 땅볼 유도에 능한 소형준이 적임자다.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 류지현 감독이 7회말 심판과 대화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 류지현 감독이 7회말 심판과 대화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소형준은 국제 대회경험도 풍부하다. 18세 이하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4 프리미어12, 2026 WBC 등에 출전했다. 올해 3월 WBC에선 체코전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도 포스트시즌 통산 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8로 빛났다. 2020년 플레이오프 1차전, 2021년 한국시리즈 2차전,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등 나갈 때마다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이번에도 프로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는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로 리그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실업야구와 비슷한 사회인 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일본 선발 투수는 오지 소속 좌완 히구치 신이다. 25세인 히구치는 지난해 일본 사회인야구 주요 대회에서 12경기 50과 3분의1이닝을 던지면서 최우수 평균자책점상(1.25)을 받았다. 프로행이 유력한 선수로 꼽히며 최고 시속 151㎞를 던진다.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8회 말 투아웃 상황 한국 윤동희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환호하며 운동장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8회 말 투아웃 상황 한국 윤동희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환호하며 운동장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지난 21일 중국전에서 6이닝 1실점한 만큼 긴 이닝 투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우타 외야수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와 스위치 히터 김주원(NC 다이노스) 등 좌완에 대비한 타선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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