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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웨스트나일' 사망자 발생

Los Angeles

2026.09.24 20:00 2026.09.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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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거주 61세 남성
올해 인체감염 21건 달해
OC보건국 모기 주의 당부
OC에서 4년 만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ABC7 방송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애너하임 거주 61세 남성 다니엘 클라벨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24일간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지난주 사망했다.
 
OC에서는 2022년 11건의 인체 감염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웨스트나일 관련 사망이 보고되지 않았다.
 
OC보건국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올해 카운티 내 웨스트나일 인체 감염은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건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인체 감염은 총 3건이다.
 
특히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모기 샘플은 757건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애너하임에서만 165건이 확인됐으며 로스알라미토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풀러턴과 부에나파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OC모기·질병매개체통제국(OCMVCD)은 모기 방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5일)은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로스알라미토스, 미션비에호 등에서 야간 살충 작업이 진행된다.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방제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로 예정됐다.
 
지난 7월부터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활동이 예년보다 이르고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을 경고한 보건 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주민에게 당부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대다수는 증상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이나 수막염 등 중증 신경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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