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사진) ABC통합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이 오는 11월 3일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한다.
유 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알 바레비 후보와 양자 대결을 벌인다. 유대계인 바레비 후보는 민간 기업 대상 비즈니스 개발 분야에서 활동해왔으며, 2006~2011년 사이 ABC통합교육구의 정책·입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유 위원은 “후보 등록 기간 막판에 바레비 후보가 등록을 마쳐 선거를 치르게 됐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1974년 가족과 남가주에 이민 온 유 위원은 세리토스에서 30여 년 전 게이트웨이 학원을 설립, 교육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13년 교육위원회에 처음 입성했고, 2017년 2지구 선거에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브라이언 페러 후보와 벌인 맞대결에서 56%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ABC통합교육구는 교육위원 연임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ABC통합교육구엔 총 7개 지역구가 있다. 유 위원이 출마하는 2지구에는 한인 밀집 거주 도시인 세리토스 북동부, 라미라다 동부, 샌타페스프링스 동남부 지역 등이 속한다. 세리토스 고등학교, 카메니타 중학교, 세리토스·곤잘베스·위트먼·엘리엇 초등학교 등이 2지구에 포함된다.
유 위원에 따르면 2지구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약 40%가 한인, 중국계와 인도계 등 아시아계이며, 이 중 중국계가 가장 많다.
유 위원은 “지난 10년 사이 교육구의 학생 수가 5000명 감소했다. 함께 줄어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내 공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