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서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이 집단 발생해 카운티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나섰다.
카운티 공중보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확진 및 의심 환자는 모두 5명으로, 한 운동팀 소속 학생들이다. 최초 환자는 지난 6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번 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캘리포니아주공중보건국(CDPH), SDSU와 함께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볼거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전파된다. 입맞춤이나 음식·음료 공유, 기침과 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몸살과 식욕부진, 피로, 두통, 발열에 이어 볼 주변 침샘이 붓는 것이다. 심할 경우 고환이나 난소에 염증이 생기거나 뇌수막염·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1967년 볼거리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환자가 99% 이상 감소했다.
한편 SDSU에서는 지난 2020년에도 볼거리 집단발병이 발생했으며 당시 대학과 카운티 보건당국의 공동 대응으로 확산을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