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마르코스 주립대(CSUSM)에서 가을학기 개강 이후 불과 3주 사이 4건의 성폭행 사건이 신고돼 대학 당국이 조사와 함께 캠퍼스 안전 강화에 나섰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 5일과 6일, 13일, 18일 각각 발생했다.
특히 신고된 사건들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가에서는 가을학기 개강 후 첫 6주를 성폭력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이른바 '레드 존(Red Zone)'으로 부른다. 이번 사건들도 이 기간에 집중돼 대학 측이 학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성폭력 피해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신고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캠퍼스 주변 순찰을 늘리고 학생 기숙사 관계자들과 협력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성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어디에서 받을 수 있는지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