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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전국에서 세금 부담 1위

New York

2026.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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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세 부담, 2위인 캘리포니아주보다 22% 높아
과도한 과세, 세수확보와 기업유치에 부정적 영향
비영리 재정 감시단체인 시민예산위원회(Citizens Budget Commission, CBC)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의 세금 부과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3~2024회계연도 기준 1인당 연평균 1만2500달러의 세금을 징수해, 2위 캘리포니아주보다 22% 높은 수준을 보였다.  
 
CBC는 이번 결과가 뉴욕주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의 장기적인 성공은 지역 경쟁력과 기업 유치 능력에 달려 있는 만큼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인 세금을 추가로 인상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평가다. 높은 생활비와 사업비용을 상대적으로 끌어올려 도시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CBC는 뉴욕주의 인구 유출이 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세 부담, 과도한 규제, 인상되는 인건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여건 때문에 발생한다고 오랜 동안 주장해 왔다. 최근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주민 수십만명이 세 부담이 적은 플로리다 등 다른 주로 이동해 뉴욕주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구감소는 주의 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BC는 높은 생활비와 불균형한 공공서비스가 과도한 세금 부담과 결합되면서, 주의 가치 및 주민들의 거주 의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인구 감소가 주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하며, 세율 동결이나 인하 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11월 선거에서 주의 높은 생활비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내세운 공화당의 브루스 블레이크먼 후보의 도전에 맞서 재선을 노리는 시점에 나왔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당선될 경우 소득세를 대폭 감면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맞서 호컬 주지사는 “세금 동결 외에 인플레이션 환급금, 에너지 리베이트, 자녀세액공제 등을 통해 뉴욕주민들에게 자금을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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