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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기억상실증 걸렸다”…220만 유튜버 방송 중단 부른 이 병

중앙일보

2026.09.25 05:15 2026.09.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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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하마 팬카페 캡처

우주하마 팬카페 캡처


구독자 220만명을 보유한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 ‘우주하마’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가 언급한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생소하지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다.

우주하마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신경이 눌리고 아파서 앉아 있을 수 없다”며 방송을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몰래 회복하고 오려 했으나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면서도 “조금씩 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계에서도 그룹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 등이 해당 증상을 고백하는 등 좌식 생활이 길어진 현대인들 사이에서 관련 질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질환은 의학적으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 또는 ‘죽은 엉덩이 증후군’이라 불린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나 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대둔근이 제 역할을 잊어버리는 상태를 뜻한다.

대둔근은 상·하체를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핵심 근육이다. 이 근육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걷거나 앉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등 주변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며 근육 불균형과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방치할 경우 골반과 척추 지지력이 떨어져 디스크, 고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약해진 둔근을 자극하는 스쿼트, 브릿지, 힙 어브덕션 등 근력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의자에 오래 앉아 일할 때도 매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계단을 이용하거나 의식적으로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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