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을 마친 한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진이 포옹하고 있다. 이날 조엘진은 10초17로 4위, 비웨사는 10초19를 기록하며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 육상 단거리 에이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남자 100m에서 4위에 올랐다. 함께 나선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는 5위를 차지했다.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한국 나마디 조엘진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날 조엘진은 10초17를 기록하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나마디 조엘진은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7의 기록으로 푸리폴 분손(9초90·태국), 알리 알발(10초04·오만), 말함 알발루시(10초11·오만)에 이은 네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웨사는 10.19초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분손은 아시안게임 기록, 오만 선수들은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반면 두 한국 선수는 개인 최고 기록(10초13)에 조금 못 미쳤다.
전날 예선 2조에서 10초23로 조1위, 전체 5위 기록을 쓴 나마디 조엘진은 이날 준결선에서 10초17의 조1위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알발루시에 0.06초가 모자라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김국영(10초07)에 이은 한국 역대 2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2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예선에서 한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콩고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비웨사는 한국에서 자랐지만 콩고 국적이라 육상을 시작한 뒤 주요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귀화를 하면서 함께 한국 국적을 따냈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동안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회복 이후 기량을 다시 끌어올려 나마디 조엘진과 마찬가지로 한국 2위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400m 계주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직선 주로에 강한 두 선수와 곡선 주로에 강한 서민준, 김시온 등 역대급 멤버를 구성했다. 지난해 구미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바 있는 대표팀은 400m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