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린더에 조성될 ‘마켓 디스트릭트’의 조감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업소를 중심으로 식당과 소매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oopNet 캡처]
텍사스주 오스틴 교외에 한인타운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아시안 상권이 들어선다.
지역 매체 ‘마이사(MySA)’는 지난 24일 부동산 개발업체 노스라인 리앤더가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리앤더 지역에 한인타운을 테마로 한 쇼핑·외식 공간 ‘마켓 디스트릭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켓 디스트릭트는 총 116에이커 규모의 노스라인 복합개발단지 내 약 3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조성되며,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업소를 중심으로 식당과 소매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점 업체는 아시아계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유치하되, 다른 업종에도 문을 열어둘 계획이다. 개발사 측은 방문객들이 한곳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상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리앤더는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27마일 떨어진 도시다. 개발사 측은 인근 지역에 들어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이번 사업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틴버그 노스라인 리앤더 창립자는 “삼성 공장과 관련 업체들의 유입이 계기가 됐으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 관심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삼성 공장이 위치한 윌리엄슨카운티의 아시아계 인구는 지난 10년간 3배 이상 늘었다. 2015년 약 3만5000명이던 아시아계 주민은 2025년 약 10만690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