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를 위해 생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가 발족했다. '한인 시니어 라이프 캠퍼스(KSLC)'란 명칭의 이 단체는 지난 24일 부에나파크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09)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스태프와 이사 등 11명이 모였다. 임원진은 배상도 회장, 데이비드 김 총무, 박현숙 재무, 피터 이 이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시험 운영을 마친 KSLC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배상도 회장은 "한인 시니어에 필요한 복지•건강•주거•교통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하고, 필요한 기관에 연결해주며 추가 도움이 필요한지 후속 확인까지 담당할 것이다. 비영리단체 등록도 마쳤다"라고 밝혔다. 배 회장에 따르면 KSLC는 효사랑선교회와 협업 관계를 맺고 필요한 경우, 현 사무실 외에 효사랑선교회 공간도 사용하게 된다. KSLC의 목표는 도움이 필요해도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첫걸음을 떼기 어려운 시니어에게 첫 문의처가 되는 것이다. 배 회장은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거나, 언어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신청을 포기하는 어르신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 슬로건도 '한인 시니어가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안내 분야는 메디캘•메디케어•캘프레시•SSI 등 공공혜택, 저렴한 임대주택과 시니어 주택, 식사•교통•돌봄•법률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이다. 자격 판정이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문제는 해당 기관 또는 전문가에게 연결한다. 상담과 서비스 연결 모두 무료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카톡 채널로 유용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회원 가입비도 없다. KSLC는 시니어들이 기관 연락처를 받는 데서 그치지 않도록, 상황과 동의 여부에 따라 3일•14일•30일 후 다시 연락해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시•카운티 기관, 시니어센터, 의료•주거기관, 종교기관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한인 시니어가 필요한 도움을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KSLC는 앞으로 교회, 시니어 아파트 등지에서 단체 홍보와 이사, 스태프 영입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slcampu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657-239-0226)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KSLC 발대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왼쪽부터 데이비드 김 총무, 박미애 봉사담당 이사, 피터 이 사무총장, 이윤정 케이스 매니저, 문진성 사회복지담당 이사, 배혜정 상담 코디네이터, 박하영 협력사업 매니저, 백성심 케이스 매니저, 배상도 회장, 이선희 사회복지담당 이사, 박현숙 재무. [KSL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