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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베트남 대파… 27일 日과 사실상 결승전

중앙일보

2026.09.26 04:12 2026.09.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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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사실상 결승전을 앞둔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일본과 사실상 결승전을 앞둔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베트남을 대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일본과 사실상 금메달 결정전만 남았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일본 이나자와시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핸드볼 여자 풀리그 5차전에서 베트남을 46-18로 꺾었다. 조은빈이 팀 내 최다인 8점을 넣었고, 차서연, 이혜원이 나란히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일본과 나란히 5연승을 거뒀고, 골 득실에서 앞서 1위가 됐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일본, 홍콩,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까지 7개 팀이 풀리그를 한 뒤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베트남을 압도했다. 22점을 몰아치는 동안 베트남에 단 9점만을 내주면서 22-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도 점수 차를 벌려 여유 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이제 27일 오후 6시 일본과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19-29로 졌던 한국에겐 설욕의 기회다. 한국이 무승부만 기록해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지만 26일 휴식을 취한 일본에 비해 체력적으로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계청 감독은 경기 “우리와 일본의 스타일이 비슷하다. 수비 싸움이 될 것이다. 누가 실수를 덜하느냐, 실책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주장 권한나도 “일본 선수들이 빠르기에 우리가 백코트를 빨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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