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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민 3명, 코로나 구제대출 350만불 사기 인정

Los Angeles

2026.09.26 09:00 2026.09.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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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민 3명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제 구제 대출 프로그램을 악용해 약 350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인정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페리스 거주 대릴 D. 나이튼 주니어(34), 코로나 거주 바네사 M. 윌리엄스(37), 모레노밸리 거주 데니스 마타(36)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 사기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들이 2021년 3월부터 8월까지 자신들과 가족, 지인, 모집한 사람들의 명의로 허위 PPP 대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에는 신청자가 자영업자이며 대출금이 사업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허위 내용이 담겼다. 또 대출기관을 속이기 위해 가짜 세금 서류도 함께 제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은 이들과 100명이 넘는 공모자들의 대출 신청을 승인했다. 대출금은 피고인들과 관련자들의 은행 계좌로 입금됐으며, 일부 관련자들은 자금을 받은 뒤 며칠 안에 피고인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으로 받은 돈을 PPP에서 허용된 사업 비용이 아니라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사기 행각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약 350만 달러로 추산된다.
 
윌리엄스와 마타는 지난 22일 통신사기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나이튼도 이틀 뒤 같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나이튼은 최소 14만5550달러, 윌리엄스는 최소 18만7497달러, 마타는 최소 20만1642달러의 피해를 PPP 대출 프로그램에 입힌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 3명에 대한 선고 공판은 2027년 1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유죄가 인정된 혐의에 따라 각각 최대 20년의 연방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네 번째 공동 피고인인 모레노밸리 거주 미카일 G. 호알림(35)은 통신사기 혐의 9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호알림의 재판은 오는 11월 9일 시작될 예정이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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