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먹이 주다 반려견 방치…70대 한인 추정 여성 체포
Los Angeles
2026.09.27 09:00
2026.09.25 17:57
닫힌 차 안에서 반려견 헐떡여
18일 한인으로 추정되는 70대 노인 여성이 반련견을 차에 방치한 채 길고양이 먹이를 주다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ECSO]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동안 반려견을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한 70대 한인 추정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지역매체 노스에스캄비아는 에스캄비아카운티 셰리프국(ECSO)의 체포보고서를 인용해 수 총 한(Su Chong Han·70)씨가 동물학대와 무단침입 혐의로 지난 18일 체포됐다고 24일 보도했다. 한씨는 한인으로 추정되지만 한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은 노스 팔라폭스 스트리트의 한 공터에서 발생했다. 무단침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한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지난 5월에도 해당 장소에 들어가지 말라는 공식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한씨를 순찰차로 데려가던 중 한씨는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 반려견을 두고 왔다고 말했다. 한씨는 시동이 꺼진 차량 안에 반려견을 약 30분간 두고 왔다고 진술했다.
체포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이 차량을 확인했을 당시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으며, 조수석에 있던 반려견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에스캄비아카운티 동물관리국은 반려견을 보호 조치했으며 한씨의 차량은 견인됐다.
한씨는 에스캄비아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 1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이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