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FA 3수까지도 도전했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이제 ‘FA 대박’은 이제 머나 먼 얘기가 됐다. 메이저리그 계약도 보장받지 못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올 오프시즌, 오프시즌 유격수 시장에 대해 전망하면서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톱클래스 티어, 유틸리티 선수, 반등 후보, 뎁스 후보, 옵션을 결정해야 할 선수 등으로 분류했다. 김하성은 반등 후보로 분류됐다. 하지만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다가올 오프시즌 유격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매물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JP 크로포드(시애틀 매리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동료 마우리시오 듀본 정도가 꼽힌다. 전문 유격수 자원이 많다고 볼 수 없다.
김하성에게는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현 시점까지 김하성은 불확실한 매물에 가깝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4년 말 받은 어깨 수술 여파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24~2025년 오프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옵트아웃 포함)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복귀는 예상보다 늦어졌고 탬파베이에서 타격 성적은 형편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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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틀랜타가 웨이버로 공시된 김하성을 영입했고 몇 주간 맹타를 휘두르며 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를 앞두고 다시 타격감이 식었다’라면서 ‘그럼에도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반등 가능성에 확실하게 매력을 느꼈다.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절하자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200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올해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최악이다. 김하성과 애틀랜타 모두 웃을 수 없는 계약이 됐다. 매체 역시도 ‘결과적으로 이는 재앙과도 같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현재 시즌 막바지가 되어가고 있지만 50경기 타율 1할1푼8리(127타수 15안타) 9타점 OPS .353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다. 애틀랜타와 계약을 맺고 비시즌 손가락 파열 부상을 당한 게 치명타였다.
매체는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생산성이 떨어지는 타자로 전락했다. 조정 득점 생산력(wRC+)는 리그 평균보다 무려 104%나 나빴다. 최근 10년 간 단일 시즌 13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에서 3번째로 최악의 수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때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유격수 후보로 평가 받았던 김하성에게는 충격적인 추락이다. 리그를 압도하는 타자는 아니었지만 리그 평균보다 뛰어난 생산력을 갖고 있었고 화려하진 않아도 견실했던 타격을 선보였다.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3포지션에서 플러스급 수비와 최상급 주루 플레이를 겸비하고 있었다’고 김하성의 과거를 조명했다.
‘이제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 나이는 아직 30세에 불과하다’라고 김하성의 상황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언급하면서도 ‘구단들은 2024년 어깨 수술 여파에서 조금 더 벗어나 반등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1년 계약이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안겨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FA 시장 뎁스가 김하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정도로 얇을 수도 있다’라면서 FA 유격수 상황에 따라 김하성의 가치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