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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역전의 T1', 막판 33점 맹폭 3주차 파이널 역전 1위… 2주 연속 정상(종합)

OSEN

2026.09.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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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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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단 두 개의 매치만 남겨둔 상황에서도 선두 디바인에 11점 차이로 뒤처지며 1위 전선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위기의 순간 제대로 뒷심이 터져나왔다. 그야말로 짜릿한 뒤집기 역전 드라마였다. T1이 마지막 2개 매치에서 무려 33점을 쓸어 담는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2주 연속 주간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T1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3주차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매치 9 치킨을 포함해 막판 무서운 추격전을 펼친 끝에 도합 97점(순위 37점, 킬 60점)으로 역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주차 파이널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 T1은 ‘이엔드’ 노태영, ‘레이닝’ 김종명, ‘헤더’ 차지훈, ‘타입’ 이진우로 이어지는 기존 로스터의 견고한 조직력을 앞세워 2주 연속 1위를 달성, 연말을 향한 가파른 상승세를 입증했다.

3주차 파이널 1위로 위클리 포인트 10점을 추가한 T1은 총 28점을 확보하며 위클리 포인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한국 지역 PGC 포인트에서도 445점을 기록, 선두 DN 수퍼스(540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려 세계 대회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T1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디바인(Divine)은 도합 93점(순위 38점, 킬 55점)으로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디바인은 3주차 2위로 위클리 포인트 8점(총 10점, 7위)을 더했고, PGC 포인트 185점으로 5위에 올랐다. 3위는 팬텀 하츠(77점, 순위 35점), 4위는 아즈라 펜타그램(77점, 순위 23점), 5위는 DN 수퍼스(76점)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T1은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최강의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2일차 경기는 위클리 파이널 2일차 직전 매치 승리팀의 선택 규정에 따라 에란겔-태이고-태이고-미라마-에란겔 순서로 매치 6부터 매치 10까지 진행됐다.

첫 전장인 에란겔(매치 6)에서는 배고파(Baegopa)가 10킬 치킨(17점)을 완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1일차 공동 1위였던 T1은 단 1점에 그치며 조기 탈락했고, 디바인이 13점을 보태며 누적 57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태이고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매치 7)는 디바인의 독주 무대였다. 디바인은 6킬 치킨(16점)을 획득해 누적 73점으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T1은 10점을 추가해 3위(누적 62점)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매치 8, 태이고)에서는 팬텀 하츠 이스포츠가 9킬 치킨(19점)을 챙기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T1은 이 매치에서 2점에 그쳐 디바인(누적 75점)에 11점 뒤진 4위(누적 64점)까지 밀려나며 1위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승부처가 된 미라마(매치 9)에서 대반전이 시작됐다. 고지대를 선점하며 진형을 갖춘 T1은 특유의 화력을 폭발시켜 디바인과 젠지를 차례로 집어삼키며 10킬 치킨(20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단번에 20점을 추가한 T1은 누적 84점을 기록, 선두 디바인(누적 85점)을 단 1점 차이로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승부가 갈린 마지막 전장 에란겔(매치 10)에서 T1의 집중력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T1은 자기장 외곽을 정교하게 뚫어내는 운영으로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정리하고 디바인의 발목까지 잡으며 매치 최다인 10킬을 쓸어 담았다. DN 수퍼스가 매치 10 치킨(19점)을 가져갔지만, 대량 득점에 성공한 T1이 총점 97점을 기록하며 93점에 그친 디바인을 제치고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PWS 페이즈 2는 이제 최종 무대인 그랜드 파이널만을 남겨두고 있다. PWS 페이즈 1과 2를 거쳐 누적된 PGC 포인트 최상위 3개 팀은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6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리그 최종 우승 역시 그랜드 파이널 단판 순위가 아닌 PGC 포인트 1위 팀에게 주어진다. 동률 발생 시 누적 포인트 총점이 높은 팀이 우선순위를 갖는 만큼, 선두권을 형성한 T1과 DN 수퍼스를 비롯한 상위권 팀들의 격돌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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