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가을이 머무는 도시, 대구]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과 이색 막창 한자리서 맛보세요

중앙일보

2026.09.27 13: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대구 미식 페스티벌
외국인 위한 ‘글로벌 라운지’ 운영
체험·DJ 공연 등 프로그램도 풍성
막창 역사·문화 소개하는 공간도

10월 대구에서 먹거리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올해 6회째를 맞는 ‘떡볶이 페스티벌’ 축제장에 방문객들이 몰려 북적이는 모습. [사진 대구시]

10월 대구에서 먹거리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올해 6회째를 맞는 ‘떡볶이 페스티벌’ 축제장에 방문객들이 몰려 북적이는 모습. [사진 대구시]



10월 대구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북구 고성동 대구iM뱅크PARK 일원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리고, 동구 동촌유원지에서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인 막창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두 축제의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대구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떡볶이와 막창을 중심으로 한 미식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떡볶이 페스티벌’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전국 떡볶이 맛집 라인업이다. 평소에는 서울·제주 등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야 맛볼 수 있었던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들이 대구에 모인다. 각기 다른 지역과 스타일의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전국 떡볶이 맛집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올해 축제는 참여형 콘텐트도 한층 강화했다. 축제장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는 ‘완떡 챌린지’를 비롯해 떡볶이와 관련된 상식을 직접 확인하는 ‘떡후로드’ 등이 마련된다. 쌀떡과 밀떡을 구분하고, 떡볶이 브랜드와 핵심 재료를 맞히는 등 떡볶이를 얼마나 잘 아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어린이 놀이터인 ‘뽀기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고, 축제 곳곳에서는 떡볶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대구시 북구,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글로벌 라운지’를 운영하고,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관광상품도 마련해 K-푸드인 떡볶이를 직접 맛보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떡볶이 페스티벌을 지역 먹거리 축제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기는 K-푸드 관광축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낮과 밤의 분위기도 다르다. 낮에는 전국의 떡볶이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저녁에는 ‘떡페 나이트’가 이어져 DJ 공연과 음악, 떼창 등이 어우러지는 뜨거운 축제의 밤을 만날 수 있다. ‘들떡들떡 무대’ ‘떡페 디스코타임’ ‘DJ 떡페 나이트’ ‘최애소환 떼창콘서트’ 등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떡볶이 페스티벌 공식 홍보대사에는 떡볶이 브랜드 ‘두끼’의 김관훈 대표와 전문 크리에이터 ‘떡볶퀸’을 위촉했다. 김 대표는 해외 10개국에서 2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며 연간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떡볶퀸은 노포 맛집부터 프랜차이즈 신메뉴까지 다양한 떡볶이를 탐색하고 기록하는 아카이빙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다.

같은 주말인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 일원에서 ‘2026 대구 동구 막창축제’가 열린다.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막창을 주제로 한 축제로, 지역의 막창 맛집과 전국의 특색 있는 막창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막창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막창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막창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해 대구 막창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대구 동구는 ‘대구반야월막창’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1세대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아 막창의 전국적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지역이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요리경연대회가 열리며, 행사장 곳곳에는 막창 판매와 홍보 부스, 막창의 역사를 알리는 아카이브관이 들어선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리 체험과 쿠킹 프로그램, 퀴즈·SNS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막창과 대구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함께 활용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근과 깻잎, 미나리 등을 막창과 연계해 선보이고 포토존, 플리마켓존,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