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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 뒤늦게 살아나다…배정연 개인전 ‘기억의 시차’

Los Angeles

2026.09.27 14:20 2026.09.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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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31일 CXU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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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억과 그에 얽힌 감정을 풀어낸 배정연 개인전 ‘기억의 시차(Memory Lag)’가 내달 17일부터 31일까지 풀러턴 CXU 갤러리에서 연다.
 
전시 제목은 어떤 순간을 경험한 때와 그 의미를 깨닫는 때 사이의 간격에서 따왔다. 배 작가는 “기억과 감정이 경험과 동시에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며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떠오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 중 마주한 장소가 훗날 어떤 감정으로 남는지 살펴본다.
 
푸른 들판에 흔들리는 야생화, 커다란 나무 아래 놓인 노란 벤치 등 여행지의 풍경은 색과 질감을 통해 작품으로 되살아난다. 배 작가는 당시에는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감정이 시간이 흐른 뒤 선명해지는 과정을 화폭에 담았다.
 
서울 출생인 배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미술학사, CSU새크라멘토에서 스튜디오 아트 석사학위를 받았다.어바인 파인아트센터와 LA한국문화원, LA아트쇼, 스위스 취리히 현대미술 박람회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17일 오후 4~6시에 열린다.  
 
▶장소: 1304 W. Commonwealth Ave. Fullerton
 
▶문의: (714) 241-270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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