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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New York

2026.09.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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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기준은 국내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없앨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자동차 가격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수천 달러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승인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자동차 연비 규제 완화안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2월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연비제(CAFE)를 2031년식 차량 기준 갤런당 50마일에서 34.5마일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CAFE는 자동차 제조사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의 평균 연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제도로, 기준이 높을수록 업체들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늘릴 유인이 커진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연비 규제 완화를 두고 전세계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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