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플러싱역과 머레이힐역 사이 일부 구간을 복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LIRR 플러싱역과 머레이힐역 사이 구간 일부를 복개하는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방안은 기존 철도 기반시설 상부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포트워싱턴 노선은 유니온 스트리트와 머레이힐 스트리트 사이 약 4100피트 길이에 걸쳐 지하 개방형 철도 선로 구역(open cut)으로 이어져 있으며, 면적은 약 4.35에이커에 달한다. 이 구간 일부를 복개하면 현재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을 공원, 레크리에이션 공간, 주차장, 기타 공공 편의시설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뉴욕시 도시계획국(DCP)이 2008년 실시한 평가 보고서에서는 플러싱과 머레이힐을 관통하는 해당 구간을 퀸즈 지역 내 잠재 복개 대상지 중 하나로 꼽았다.
머레이힐 상인번영회는 과거 149스트리트와 149플레이스 사이 LIRR 선로 상부 공간을 시영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시 중소기업서비스국(SBS)의 머레이힐 상업지구 수요 평가에서도 주차 공간 부족이 지역 사업체들의 주요 도전 과제로 지적됐으며, 제한된 주차 공간이 주민과 방문객의 쇼핑 및 외식을 저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퀸즈 커뮤니티보드7(CB7) 역시 이 지역의 지속적인 기반 시설 문제로 주차, 교통, 차량 흐름 문제를 지적해 왔다. 이에 LIRR 상부를 복개하면 새로운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도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