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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유시민 논란에 “우리도 절제해야 문제 풀 수 있어…‘유사시민’ 등 멸칭 최소화”

중앙일보

2026.09.27 16:47 2026.09.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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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유시민 작가의 검찰개혁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대가 한다고 꼭 (우리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지층에 과도한 표현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당 차원에서 유 작가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한 당원의 지적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흔히 이야기하는 멸칭, 표현에 있어서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유 작가를 두고 ‘유사시민’ 등 일부 멸칭이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민티의 구독자 여러분들부터 그런 부분을 조금 유념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아마 대통령도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인 27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지지층의 적극적인 여론 참여를 당부하면서도 “거짓과 폭언과 음해에는 당당하게 그러나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대응하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똑같이 갚아주는 게 시원할지 모르나 설득력도 없고 싸잡아 똑같은 사람이란 말만 듣는다”며 “그들 스스로 부끄럽게 느껴지도록, 지켜보는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그들이 비록 저질스럽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 역시 “그런 것을 하면서 또 상대의 문제를 지적하고 하면 좋겠다”며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도 절제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 논란,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진행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당에는 당헌·당규상 정한 절차들이 있어서 그것에 따라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왜 빨리빨리 (대응을) 안 하냐, 답답하다고 할 수 있지만 믿고 맡겨 주셔야 한다. 제가 하고 있다”며 “다 사안에 따라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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