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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병들, 21일부터 北지뢰 증언…입틀막 위해 조사 미룬 것”

중앙일보

2026.09.27 17:23 2026.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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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8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폭발사고 현장 조사와 관련해 “‘29일로 (조사 날짜를) 정한 자가 범인’이다. 강신철 국방장관인가, 이재명 대통령인가”라고 물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제목의 글과 함께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한 “폭발 현장 장병들 ‘북한 목함지뢰 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했다.

한 의원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복수의 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인원들이 북한 목함지뢰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또 “수색로 개척 도중 유실된 북한 목함지뢰를 봤다는 것인지, 목함지뢰가 폭발한 파편 및 잔해를 목격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대에 목함지뢰가 있었다는 취지다”며 “군 당국은 목격담은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군 소식통은 ‘북한 목함지뢰가 있었다는 증언이 있고, 유엔군사령부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사고 3일 후 조사단을 꾸리고, 6일 만에 현장에 인원이 투입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일선 부대에서도 현장 훼손 전에 빠른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왜 조사를 1주일도 더 지난 29일에 한다는 거냐’는 지적도 나왔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위와 같은 진술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28일 페이스북 캡처

한동훈 무소속 의원 28일 페이스북 캡처


한 의원은 이날 “‘장병들의 트라우마’가 아니라 ‘이재명 정권과 똥별들의 트라우마’ 때문에 현장조사 미룬 것”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글에서 “이재명 정권은 ‘장병들 트라우마 때문에’ 21일 폭발의 현장조사 시작을 29일로 미뤘다고 했지만 아니었다”고 했다.

한 의원은 “장병들은 21일부터 북한군 지뢰였다고 당당하게 증언했다”며 “‘장병들 트라우마 때문에’ 미룬 것이 아니라, 북한 지뢰인 것이 드러나 북한 심기 건드리고 이재명 순방 망칠까봐 ‘이재명 정권과 비겁한 똥별들이 트라우마’를 느껴 장병들 입틀막하기 위해 29일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사 조사요구 거부하고, 장병들 북한지뢰 뭉개고 입막음 통제하고, 이재명 정권 당신들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들이 당신들 졸로 보이나”라고 비판했다.



조문규.심석용([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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