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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성폭행 혐의자 실명· 얼굴 퍼져

Los Angeles

2026.09.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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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포함 학생 7명 공개
소송 제기후 다시 도마에
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고로 지목된 학생들. [스레드 Maxine Viera 캡처]

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고로 지목된 학생들. [스레드 Maxine Viera 캡처]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2년 전 발생했던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제기된 민사소송을 계기로 다시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한인 윈스턴 이를 비롯한 성폭행 혐의자 남학생 7명의 실명과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가 하면, 이들의 신원 정보를 공개하는 별도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코넬대 학보 ‘코넬데일리선’에 따르면 전 코넬대 여학생 A씨는 지난 14일 코넬대와 남학생 사교클럽 ‘카이 파이(Chi Phi)’, 그리고 클럽 소속 학생 7명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 직후 온라인상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유명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의 전 작가 토비 모턴은 7명의 실명을 내건 전용 웹사이트(TheCornell7.org)를 개설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이들의 실명과 사진, 프로필 등이 공유되고 있다.
 
사건은 2024년 10월 19일 코넬대 카이 파이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20세였던 피해 여성은 술에 취해 의식을 잃어가는 상태에서 강제로 항정신성 의약품인 케타민을 흡입당한 뒤, 연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코넬대의 솜방망이 처벌과 미온적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소장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한달 뒤인11월 임시 정학 처분을 받았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에세이를 제출해 징계 수위를 경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 여성은 결국 코넬대를 중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를 포함한 일부 가해 학생들은 현재도 코넬대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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