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AI 업무혁신 경진대회…비축사업 효율화 최우수상
중앙일보
2026.09.28 01:00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업무혁신 경진대회’에서 비축사업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 비축사업처 직원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업무혁신 경진대회’를 열고 비축사업 효율화 방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를 포함한 30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설명회를 열고 참가 신청을 받았다. 7월까지 총 22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8월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부서 5곳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석유비축처의 ‘비축사업 효율화 방안’이 받았다. AI를 활용해 석유비축기지 매설배관의 잔여수명과 파손 확률을 예측해 예방정비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과제다.
우수상은 석유사업처와 재무처에 돌아갔다. 석유사업처는 AI로 시장 데이터와 글로벌 시황을 분석해 비축유 거래 시점 판단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재무처는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예측해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사례를 사내 업무개선 과제에 반영하고 시스템 구현과 사내 업무시스템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AI·데이터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그동안 AI 활용과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과 교육, 실습환경을 제공해왔다”며 “AI 활용 경험이 조직 전반의 업무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업 중심의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