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킥오프까지는 아직 두 시간 넘게 남았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축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맑은 하늘에 오후 5시 기준 기온은 23도. 축구를 보러 나오기 좋은 날씨다.
로베르토 모레노(49)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은 모레노호의 두 번째 경기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것은 모레노 감독의 선택이다. 에콰도르전에서 4-4-2 전형을 선보인 그는 당시 결장했던 이강인을 이번에는 어떻게 배치할까. 모레노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강인을 다른 포지션에 두는 것은 경솔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발끝에도 관심이 쏠린다.
에콰도르전 프리킥 골로 A매치 57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의 58골까지 한 골을 남겼다. 이날 한 골을 넣으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두 골을 넣으면 기록을 넘어선다.
새 감독의 전술, 이강인의 쓰임새, 손흥민의 기록 도전까지.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대를 한가득 품은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