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애니(문서윤)가 속한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28일부터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광판에 상영된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6시에 두 번째 미니 앨범 ‘CRASH’를 발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초대형 전광판 ‘신세계스퀘어’에는 ‘CRASH’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네 차례 상영된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뮤직비디오가 신세계스퀘어에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24년 11월 신세계스퀘어를 선보이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표방했다.
농구장 3개 크기에 맞먹는 1292.3㎡로 제작된 전광판은 지난해 1353.6㎡로 더 넓어졌다. 해당 전광판에는 명품 브랜드와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지난 3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SWIM’ 뮤직비디오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공개됐으며 지드래곤, 보이넥스트도어, 튜이드 등의 뮤직비디오도 전광판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과거 다른 K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며 보도자료를 냈으나 이번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뮤직비디오 상영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데이 프로젝트에서 활동 중인 애니는 지난해 6월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어느 날 홀린 듯이 엄마(정유경 회장)에게 ‘엄마,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해서 ‘아 안 되는구나’ 싶었다”며 “2~3년 뒤에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고 ‘엄마, 나 사실 가수를 진짜 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지만,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연합뉴스
그러면서 “고등학교 2∼3학년 때쯤 가족의 반대가 제일 커졌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엄마가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애니는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했고, 가수 활동을 이어가면서 최근 졸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