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청년들의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학업이나 군 복무 등으로 인해 국민연금 가입 시점이 늦어지는 청년들에게 가입 문턱을 낮춤으로써 조기에 노후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법 시행일인 2027년 1월 1일 이후 18세가 되는 2009년생부터이며, 대상자가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을 신청하면 국가가 생애 첫 1개월분의 연금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기준소득월액 하한액에 해당하는 보험료 전액으로, 2027년 상반기 기준 4만100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미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이력이 있는 청년에겐 가입 기간을 1개월 추가로 인정해 준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향후 수령하는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조기에 가입하여 꾸준히 납부하는 것이 노후소득 보장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을 통해 조기에 가입 이력을 확보하면 이후 학업이나 군 복무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에 대해 ‘추후납부 제도’를 활용해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지원 신청은 18세 도래 3개월 전부터 27세 생일 전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2027년 초에 18세가 되는 청년들은 오는 10월부터 미리 신청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공단 지사 방문뿐만 아니라 우편·팩스는 물론이고 모바일 앱과 공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창구를 다각화했다. 또한 지원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나 후견인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신청 누락을 방지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에 앞서 대상자 안내와 신청 절차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알기 쉬운 홍보 콘텐츠를 마련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하여 제도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노후 준비를 어렵고 먼 미래의 일로 느끼지 않고, 생애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단은 앞으로도 청년 정책들의 시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