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국민을 향하는 보건복지] 몰라서 놓치는 혜택 없도록...복지멤버십이 알려준다

중앙일보

2026.09.28 13: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왼쪽 넷째)이 지난 9일 판타지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루네이트를 복지멤버십·복지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왼쪽 넷째)이 지난 9일 판타지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루네이트를 복지멤버십·복지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아이를 키울 때, 일자리를 찾을 때, 은퇴를 준비할 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수많은 복지제도 가운데 자신에게 해당하는 지원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나는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정보의 간극을 줄이는 서비스가 ‘복지멤버십’이다.

2021년 9월 도입된 맞춤형 급여안내, 복지멤버십은 가입자의 연령과 소득·재산, 가구 특성 등을 분석해 받을 가능성이 있는 복지서비스를 먼저 알려준다. 기존 복지수급자뿐 아니라 전 국민이 가입할 수 있다. 당장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생활 여건이 바뀌면 새로운 복지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2026년 8월 기준 1264만 명에 이른다. 안내 대상 사업도 도입 당시 71종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을 포함한 164종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최신 소득·재산 정보를 연 2회 반영하는 정기안내를 시행하고, 카카오톡 알림도 확대했다.

실제 사례도 있다. 2023년 가입한 뒤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했던 한 가구는 이번 정기안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6개 서비스를 처음 확인했다. 다만 복지멤버십 안내가 곧바로 지원 대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서비스를 받으려면 각 제도의 신청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몰랐던 제도를 발견하고 신청 여부를 확인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복지정보를 전달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3월 ㈜작은영화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21개 운영관의 스크린과 팝콘 용기 QR코드를 활용해 복지멤버십을 알리고 있다. 지난 9월 9일에는 판타지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 루네이트를 복지멤버십·복지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숏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능형 상담체계도 구축한다. 개인의 상황과 질문에 맞춰 복지제도를 쉽게 설명하고 신청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대화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법령과 사업 지침 등 최신 복지정보를 근거로 답변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하되 오류 점검과 개인정보 보호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복지멤버십 가입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관계자는 “나는 대상이 아닐 것이라고 지나치기보다 삶의 변화에 대비해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복지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라”고 조언했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