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강원 정선군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보존·활용해 조성한 ‘M650 박물관’을 10월 1일 개관한다. 공식 개관식은 10월 7일 열린다.
M650 박물관 조감도.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는 1962년부터 42년간 운영된 탄광이다. 강원랜드는 2021년부터 기존 광업소 건축물과 주요 시설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탄광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해왔다. ‘M650’은 광업소가 위치한 해발 650m에서 이름을 따왔다.
M650 박물관 내부에 위치한 광부들이 신발을 씻던 세화장.
박물관에는 광부들이 작업 전 안전등을 받던 안전등 충전실과 세화장·세탁실·샤워실 등이 보존돼 있다. 수갱타워와 역두사갱, 권양기실, 650 갱도 등 당시 광업소 시설도 남겨 탄광의 작업 과정과 생활상을 보여준다. 권양기실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 카페로 조성했다.
M650 박물관 수갱타워 조감도.
개관식과 연계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M650과 사북 일원에서는 ‘2026 탄광문화축제’가 열린다. 정선군을 포함한 석탄산업전환지역 7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홍보·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광문화를 주제로 한 무용극과 뮤지컬, 서커스·마술 등 거리예술공연과 관객 참여형 공연, 별자리 토크쇼, 재즈공연 등도 마련된다. 갱차를 타고 갱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산업유산·현대미술을 결합한 기획전시도 운영한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M650 박물관을 통해 탄광의 역사와 가치를 미래 세대가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