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지뢰사고 현장조사, 군사적 판단…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중앙일보
2026.09.28 17:36
2026.09.28 18:27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브리핑에서 공개된 '지뢰 폭발 화구' 사진. 사진 합동참모본부
청와대는 29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시점과 관련이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지뢰 사고에 대한 군의 현장조사는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군의 현장조사는 합동참모본부(합참)와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현장지휘관들의 건의를 고려해 순전히 군사적 판단에 의해 계획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합참과 유엔사는 엿새 만인 27일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어 다음날인 28일엔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에서는 이번 현장조사가 늦어진 것이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이 대통령의 유엔 연설의 설득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장구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