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세계 한인의 날 기념사]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과 차세대 교육 지원 등에 주력 "동포·국민 연결해 '대체불가 대한민국' 함께 만들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한인의날(10월 5일)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단지 건의·하소연·한탄으로 끝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취임 후 동포사회 현안 해결에 공을 들여온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방중 당시 가진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계기로 재외동포청에 전세계 한인 동포사회의 민원을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1~2월 1차 전수조사를 통해 접수된 1438건 중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989건(68.8%)을 해결했으며, 2차 전수조사(1362건 접수) 역시 관계부처에서 검토 중이다.
이 대통령은 "주권자로서 권리를 더 쉽게 행사하도록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동포의 귀환과 정착을 더 세심하게 지원하고 입양 동포 등의 삶과 기억도 대한민국의 역사로 소중히 품고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동포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해외에 사는 누군가에게 주는 일방적인 혜택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서로 힘이 되고 세계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만큼 동포 여러분의 삶이 성장하고, 동포 여러분이 성장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진다"며 "이런 관점에서 국민주권 정부는 동포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 살든 한국인으로서 뿌리를 자랑스러워하도록 차세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며 "세계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정책 정보와 동포사회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00만 동포와 5200만 국민이 하나의 더 큰 대한민국으로 연결된다면 우리는 세계가 더욱 신뢰하는 나라,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다"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