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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임금 인상률 전국 최하위권

Los Angeles

2026.09.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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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1986불…2.7% 상승 그쳐
일자리 16만3900개 증가, 1위
캘리포니아가 2026년 초 국내에서 일자리를 가장 많은 늘렸지만, 임금 상승률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반면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임금 개선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연방정부의 고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 근로자의 평균 주급은 1986달러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654달러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평균 주급이 캘리포니아보다 높은 지역으로는 워싱턴DC가 2725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뉴욕 2363달러, 매사추세츠 2201달러, 코네티컷 2080달러, 워싱턴주 1998달러 순이었다. 반면 미시시피는 1051달러로 가장 낮았다.
 
문제는 임금 상승 속도다. 캘리포니아의 주급은 1년 전보다 2.7% 상승률을 보여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 임금 상승률 3.9%에도 크게 못 미쳤다.
 
특히 같은 기간 전국 물가 상승률이 2.7%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캘리포니아 근로자의 평균 임금 상승분은 물가 상승으로 사실상 상쇄된 셈이다.
 
반면 고용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1분기까지 1년 동안 16만39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50개 주 가운데 증가 규모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일자리 증가가 15만4800개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캘리포니아 한 주의 증가 규모가 전국 순증가분보다 많았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8만4700개 증가해 2위를 기록했지만 32개 주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메릴랜드가 4만5900개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으며 워싱턴DC는 3만2200개, 매사추세츠는 3만2000개 줄었다.
 
증가율로 봐도 캘리포니아 고용은 전년 대비 0.9% 증가해 전국 3위였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불과 0.1%였다. 네바다가 2.0%, 아이다호가 1.9%로 캘리포니아를 앞섰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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