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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군장교서 검사·시장 거쳐 주의회 도전

Los Angeles

2026.09.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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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하원 66지구 폴 서
폭넓은 공직 경험 갖춘 후보
규제완화·부패척결 등 공약
웨스트포인트 출신 육군 장교에서 검사, 그리고 시장까지.
 
이번 중간선거에서 가주 하원 66지구에 도전하는 한인 정치인 폴 서(43.사진) 후보가 걸어온 길이다.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 온 그의 걸어온 길과 성과는 현재 가주 상황에 왜 서 후보가 필요한지 명확히 보여준다.
 
한인 소상공인 가정에서 자란 서 후보는 현재 가주 검찰 소속 검사이자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장이다. 랜초팔로스버디스가 시로 승격된 이후 첫 아시아계 시의원이자 시장이 됐다.  
 
지난해 12월 시의회 만장일치로 시장에 임명돼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취임 직후에는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지반 침하에 적극 대응하고, 가스·전력·인터넷 등 유틸리티 공급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서 후보의 공직관은 군에서 형성됐다. 2004년 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에서 근무했고,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로욜라 법대를 졸업하고 LA카운티 검사로 7년간 재직하며 살인·성범죄·조직폭력 등 강력범죄를 담당했다. 2021년 가주 검찰 합류 후에는 특수기소팀에서 정치 부패와 기업 사기 등 화이트칼라 범죄를 엄단해 왔다.
 
이처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은 가주가 직면한 핵심 과제들을 정확히 짚고 있다.  
 
서 후보는 부패 척결과 공공안전 강화, 생활비 부담 완화를 주의회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치안 강화를 위해 경찰·셰리프·검사 등 인력을 증원하고, 필요한 장비와 비상대응 체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숙자 문제에 있어서는 예산 투입의 책임성을 강화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여 기존 프로그램의 신속한 운영을 약속했다.  
 
생활비 안정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의료.보육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식료품 가격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거비가 생활비 부담의 큰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주택 건설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와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주택 접근성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 가정 출신답게 소규모 사업체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사업체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 후보는 11월 본선에서 같은 민주당 소속 사라 딘 후보와 맞붙는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는 26.6%를 득표해 딘 후보를 2%포인트 차로 앞서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자금력에서도 서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딘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72만7961달러를 모금한 반면 서 후보는 90만6396달러를 모으며 보다 탄탄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치권의 신뢰도 두텁다. 앤디 김·애덤 쉬프 연방 상원의원, 데이브 민·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물론 현역 66지구 의원인 알 무라츠치까지 서 후보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군 장교로서 국가를 지켰고, 검사로서 법과 공공안전을 수호했으며, 시장으로서 주민의 삶을 살핀 폴 서 후보. 군과 법조, 지방행정을 두루 거치며 축적된 그의 깊은 경험과 능력은 지금 가주 의회에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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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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