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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DMZ 사고 음모론 자제’에 “北 언급없이 야당만 공격”

중앙일보

2026.09.28 22:54 2026.09.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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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부대 일반현황 및 작전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부대 일반현황 및 작전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이재명 대통령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사고 관련 “음모론” 발언에 대해 “북한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는데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 6여단 807 OP 초소에 올라 북한 황해남도 장산곶 해안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 6여단 807 OP 초소에 올라 북한 황해남도 장산곶 해안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날 북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국민의 분노와 불안을 달랠 말도 단 한 줄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야당만 공격했다”며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다. 누구에게, 어떤 조치를? 북한이 아니라 야당에? 이미 진상은 다 드러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방어 목적의 무기는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다’ 오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라며 “쉴드칠 걸 쳐야지, 북한 대변인인가? 이런 사람이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군사분계선(MDL)까지 넘어와 지뢰를 심나?”라며 “‘방어 목적’? 부상 당한 장병들 앞에서 그 얘기 한 번 해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 존재 자체로 우리 안보의 위협이다”라며 “이재명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장 대표는 이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선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 바로 8개월 전 이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향해 한 말”이라며 “‘한국 군인’ 발목 앗아간 북한 김정은, ‘패가망신’시켜야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스라엘에 항의하라’,‘네타냐후 총리 체포를 검토하라’ 4개월 전 이스라엘이 우리 활동가를 억류했을 때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라며 “‘우리 군인’ 지뢰로 공격한 북한에 즉각 항의하고, 김정은 체포를 지시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사방팔방 큰소리 뻥뻥 치던 이재명 대통령, 북한 지뢰 도발에는 초지일관 입을 닫고 있다”며 “국민보다 김정은이 무서운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입만 열면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다. 하는 행태는 ‘억남부북’이다”라며 “이재명의 ‘대동세상’에 ‘김정은’은 있지만 ‘국군’은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스스로 ‘패가망신’의 길로 가고 있다”며 “국민이 이 대통령을 ‘체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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