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키르기즈 남부 간호교육 학사화 지원 확대
중앙일보
2026.09.29 01:10
신현숙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9월 9일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에 있는 오쉬국립대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BK-LUPIC)이 키르기즈공화국 남부 지역의 간호교육 학사화 확산을 위해 오쉬국립대학교와 협력을 확대한다.
신현숙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겸 BK-LUPIC 사업단장은 9월 9~10일(이하 현지 시간)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에 있는 오쉬국립대를 방문해 간호학과 교원 간담회와 총장단 협력회의를 진행했다.
9월 10일 열린 협력회의에는 쿠다이베르디 코조베코프 오쉬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의학부·의료전문대학 관계자, 키르기즈공화국 의료전문대학협회장, 우즈겐 의료전문대학 학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호학 학사과정 운영과 의료전문대학의 학사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BK-LUPIC 사업단은 수도 비슈케크의 키르기즈 국립의과대학(KSMA)에 간호학 학사과정을 개설·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쉬국립대의 간호학 학사과정과 산하 의료전문대학의 학사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키르기즈공화국 국가자격체계에서 전문학사 간호사는 5급, 학사 간호사는 6급으로 분류된다. 오쉬국립대가 운영하는 현직 간호사 대상 학사편입과정에는 2026학년도에 32명이 입학했다.
9월 9일 열린 교원 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과 강의계획서 정비, 간호사 출신 교원 충원, 실습 기자재와 시뮬레이션 장비 확충, 간호교육 인증평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업단은 오쉬국립대가 간호학과 전용 실습공간을 확보하면 시뮬레이션 장비와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원·학생 교류와 연구·출판 활동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신현숙 사업단장은 “오쉬국립대의 간호학 학사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돼야 간호교육 학사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교원 충원과 실습환경 개선, 인증평가 대응 등을 대학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