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영리 민간재단인 커밍스 재단(Cummings Foundation)이 국내 청소년의 마음건강 예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멘탈헬스 소셜임팩트 기업 마인드풀커넥트(대표 류혜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인드풀커넥트는 이번 기부금을 2027년 청소년 마음건강 예방교육 프로그램 ‘피어링크(Peer-Link)’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참여자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청소년이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어링크는 청소년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상태를 이해하고 또래와 건강하게 소통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 주변에 적절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마음건강 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마음건강 이해 ▶감정 인식과 표현 ▶자기 보호와 또래 공감 ▶건강한 SNS 사용 ▶사이버불링·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험에 대한 대응 ▶도움 요청과 주변 자원 활용 등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토의, 역할 연습, 워크북 및 창작 활동 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과 차이를 존중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는 “청소년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깊어진 뒤 개입하는 것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부금을 기반으로 피어링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청소년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예방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커밍스 재단은 198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설립된 민간재단으로 인적 서비스, 교육, 의료·정신건강, 환경 등 다양한 공익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 의대와 글로벌헬스에쿼티대학(University of Global Health Equity)이 참여하는 ‘폴 파머 협력사업(Paul Farmer Collaborative)’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교육과 보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마인드풀커넥트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 캠페인, 문화행사 및 콘텐트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마음건강 예방교육 ‘피어링크’를 비롯해 시민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과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