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지원이 오랜 연예계 생활로 몸에 밴 ‘다나까’ 말투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2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궁금하신 분들, 댓글에 "정보" 달아주세요 | EP.157 김지원 이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 이후 오랜만에 ‘살롱드립2’를 다시 찾았다. 그는 “갑자기 떨린다”며 “처음 왔을 때는 선물을 사 왔는데 두 번째에도 선물을 가져오면 부담스러울까 봐 그냥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대화 도중 김지원의 깍듯한 말투가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아직 남아 있다. 군인 말투”라며 김지원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다나까체’를 포착했다.
[사진]OSEN DB.
과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의관 윤명주 중위 역을 맡아 군복을 입었던 김지원. 작품이 끝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군인 못지않은 각 잡힌 말투가 남아 있었던 것. 김지원은 “‘다나까’ 없이 편하게 말하는 걸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고, 옆에 있던 이정은 역시 “쓴다”며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김지원이 ‘다나까체’를 사용한다고 인정했다.
김지원은 “한참 지나면 풀어져서 편해진다”며 그 이유가 ‘태양의 후예’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19살 때부터 활동하다 보니 선배님들께 깍듯하게 했다. 그때의 말투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후배보다 선배와 함께 있을 때 더 마음이 편하다고. 김지원은 “후배보다 선배님이 마음이 편하다”며 후배들에게는 장난스럽게 “까불지 마”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정은은 “나도 그렇게 말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김지원의 “까불지 마”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당시 모습을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