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무리, 이토비코 노스 퀸 차고지 무단 침입... TTC 버스 절도 후 고속 운전
표지판 충돌 등 위험 천만 광란의 질주 영상 유튜브 유포... TTC·경찰 수사 개입
시설 보안 관리 체계 허점 드러나... 형사 처벌 및 전면적 시설 점검 불가피
토론토 대중교통위원회(TTC) 차고지에 무단 침입해 버스를 무단으로 운전하고 기물을 파손한 일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토론토 이토비코 소재 숀클리프 로드 동쪽 노스 퀸 스트리트에 위치한 TTC '노스 퀸 차고지(North Queen Yard)'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외부인이 보안 시설을 뚫고 들어가 시내버스를 임의로 작동시켰다는 점에서 대중교통 시설 관리 보안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차고지 침입 후 위험천만한 무단 운전… 유튜브 영상 유포에 논란 확산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침입자들은 차고지 내부로 들어가 TTC 버스 한 대를 탈취한 뒤 부지 안에서 원을 그리며 고속으로 무단 운전을 감행했다. 영상에는 버스 내부 운전석 시점에서 촬영된 화면은 물론, 버스가 차고지 내 표지판을 그대로 받아쳐 넘어뜨리는 위험천만한 순간도 그대로 담겼다. 당시 쓰러진 표지판이 근처에 있던 다른 침입자에게 날아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 TTC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단 침입 및 기물 파손, 절도 혐의가 적용되는 범죄 행위임을 명확히 했다. TTC 측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중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본인들과 타인의 생명을 극도로 위협하는 몰상식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토론토 경찰 종합 수사 착수… 법적 처벌 및 추가 피해 여부 확인
TTC는 관련 영상과 현장 기록을 확보하고 토론토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당국은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신원을 특정하는 한편, 차고지 보안문 파손 여부와 버스 열쇠 관리 상태, 추가적인 시설 피해 유무를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의자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체포 여부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무단 침입과 특수절도, 위험 운전, 재물손괴 등 다수의 형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대중교통 시설의 보안 체계 재점검과 예방책 마련 필요성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일부 일탈 행위를 넘어 주요 공공 자산이자 대중교통 핵심 인프라인 차고지의 보안 관리가 얼마나 취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침입자들이 무단으로 대형 차량을 가동하고 고속 주행까지 할 수 있었다는 점은 차고지 출입 통제와 차량 시동 및 열쇠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구멍이 뚫려 있음을 의미한다.
만약 해당 버스가 차고지 외곽 도로로 진출했거나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면 시민들의 안전까지 직접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었던 사안이다. TTC 당국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법적 대응과 별개로, 차고지 내 감시 카메라 및 출입 통제 장비 보강, 야간 보안 인력 배치, 차량 관리 수칙 개정 등 근본적인 시설 보안 강화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