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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무 갔다왔는데…’ 군필 24살 영건, 16명 면제 위해 목숨 걸고 던졌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막아주고 싶었다”

OSEN

2026.09.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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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요하시(일본), 박준형 기자]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조별리그 대만전 승리와 슈퍼라운드 1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 0-5로 패했던 일본과 재대결.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한다.7회말 일본 공격을 막아낸 조병현이 환호하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OSEN=도요하시(일본), 박준형 기자]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조별리그 대만전 승리와 슈퍼라운드 1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 0-5로 패했던 일본과 재대결.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한다.7회말 일본 공격을 막아낸 조병현이 환호하고 있다. 2026.09.27 /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조병현(24)이 간절하게 공을 던지며 동료들의 병역 혜택을 지켜냈다. 

조병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인터뷰에서는 “(결승전에서) 나는 뒤에 (박)영현이가 있으니까 좀 더 마음 편하게 던졌다. (곽)빈이형이 앞에서 너무 잘 던져줘서 잘 막아주고 싶었다. 밖에서 경기를 볼 때가 가장 떨렸던 것 같다.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는 오히려 떨리지 않았다. 깔끔하게 던지고 영현이에게 넘겨주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안타를 맞아서 아쉽다. 잘 막아준 영현이에게 고맙다”며 결승전을 돌아봤다. 

올 시즌 52경기(50⅓이닝) 2승 4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조병현은 시즌 초반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부진을 극복하는데 성공했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합류했다. 

조병현은 조별리그 대만전(2이닝 무실점), 슈퍼라운드 일본전(⅔이닝 2실점), 결승 일본전(1이닝 무실점)에 등판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일본 타자들을 상대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중요한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곽빈을 대신해 등판해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 1사 1, 2루 위기를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막아냈다. 8회 1사에서는 안타와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영현이 위기를 막아줬다.

[OSEN=조은정 기자] 야구 대표팀 조병현 2026.09.17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야구 대표팀 조병현 2026.09.17 /[email protected]


“영현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한 조병현은 “경기가 끝나고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형들, 동생들이 모두 고맙다고 했다. 그래도 우리보다는 빈이형이 더 주목을 받는 것 같다. 빈이형이 앞에서 잘 던져준 덕분에 우리도 뒤에서 잘 던질 수 있었다. 모두가 잘했다”고 말했다. 조병현과 박영현이 결승전을 잘 막아준 덕분에 한국은 5회 연속 금메달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16명의 선수가 병역 특례를 받는다.

공교롭게도 일본과의 결승전에 등판한 곽빈, 조병현, 박영현은 모두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었다. 곽빈과 박영현은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특례를 받았고 조병현은 2022년 5월 상무에 입대해 2023년 11월 전역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보다 떨렸다고 밝힌 조병현은 “군대에 갔다 온 입장에서 나는 야구를 하긴 했지만 1년6개월 동안 야구를 못하고 팬들도 만나지 못하는 것이 힘든걸 알기 때문에 동료들이 병역 특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아시안게임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OSEN=오카자키(일본), 박준형 기자]  류지현호가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운명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7회초 조병현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21 / soul1014@osen.co.kr

[OSEN=오카자키(일본), 박준형 기자] 류지현호가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운명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7회초 조병현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2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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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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